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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하브라 소류아트 ‘경사’…한국 민화공모전서

라하브라의 소류아트(대표 김승유 작가)가 경사를 맞았다.   소류아트 측은 한국민화협회(회장 송창수) 주최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민화공모전에 출품한 수강생 6명이 모두 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알려왔다.   한진영씨는 ‘책거리’란 작품으로 특선, 김미라(맹호도), 김유니(군접도), 진희 그렌(문자도), 정김미리(구사도), 전지혜(화훼도)씨는 입선의 기쁨을 누렸다.   김승유(영어명 소피아 김) 대표는 “한국의 쟁쟁한 900여 명의 응시자들과 겨뤄 상을 받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모든 재료를 공수해와야 하고 바쁜 이민 생활 속에 멀리 있는 스튜디오를 오가야 하는 미국은 민화를 그리는 환경이 그리 좋지 않다. 이런 환경을 극복하고 열심히 노력해 상을 받은 수강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상을 받은 이 중엔 70세가 넘어 민화 작가로서 제2의 인생을 사는 이도 있다”고 귀띔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8년 베벌리힐스 아트쇼에서 민화를 선보여 수채화 부문 대상을 받았고 2019년 한국민화협회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한국민화협회 추천 작가, 한국미술협회 회원, LA예술협회(LA Art Association) 소속 작가이기도 하다.소류아트 경사 소류아트 경사 한국민화협회 공모전 한국민화협회 추천

2024-12-01

“암과 싸우는 이들에게 희망 주고파”

오렌지카운티에서 활동하는 민화 작가 소류 김승유(영어명 소피아 김)씨가 내달 9일부터 15일까지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 내 오피스 타워 1층에서 개인전을 연다.   ‘길상(吉像)’이란 주제로 열릴 전시회에서 김 작가는 전통과 현대 민화를 넘나드는 그림 20여 점, 민화 모시발과 나무 상자, 어머니날을 위한 선물용 그림 등 다양한 소품 30여 점 등 총 50여 점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길상은 운이 좋거나 복이 많이 있는 사물 또는 동물 등의 모습이다. 대부분의 민화에 담긴 의미가 길상을 통해 행복해지길 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회에선 김 작가의 그림으로 만든 민화 굿즈도 판매된다. 리셉션은 내달 13일(토) 오후 2시에 열린다. 선착순 100명에겐 미국에 처음 소개하는 민화 굿즈를 나눠준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회가 10년 넘게 암과 싸워오면서 민화를 처음 접하고, 그려온 세월을 고스란히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김 작가는 딸이 태어난 이듬해인 2012년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지금은 림프절 전이 4기다. 김 작가는 “아프다고 포기하지 않고, 마음먹으면 누구나 좋아하는 일을 열정적으로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암과 싸우는 모든 환자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대학 시절 회계학을 전공한 김 작가는 고통스러운 항암 치료를 받던 2014년 LA에서 민화를 배우기 시작했다. 최용순 작가를 사사한 김 작가는 민화 그리기에 몰두했다. 김 작가는 “늦게 시작했지만, 다른 이보다 몇 배 더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지난 2018년 베벌리힐스 아트쇼에서 민화를 선보여 수채화 부문 대상을 받았고 2019년 같은 전시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 해 한국민화협회 공모전에선 한국 외 국가 출품자 중 역대 최초로 장려상을 받았다.   김 작가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한국에 체류하며 홍익대학교 창작민화 과정과 덕성여대 민화전문가 과정, 한국민화협회 지도자 과정 등을 모두 이수했다. 또 한국민화협회 추천작가, 한국미술협회 회원이 됐다. 그는 LA예술협회(LA Art Association) 소속 작가이기도 하다.   김 작가는 지난해 풀러턴으로 이사 왔으며, 라하브라에 ‘소류화실’을 오픈했다. 김 작가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개인 홈페이지(sofiakim.com)를 참고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희망 김승유 한국민화협회 지도자 한국민화협회 공모전 홍익대학교 창작민화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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